| 서울기프트박스 ‘서울과자’ (사진=서울관광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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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가 약과와 강정 등 전통 한과로 구성된 관광 기념품을 출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7일 BGF리테일과 공동으로 서울기프트박스 ‘서울과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과자는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 상품으로 떠오른 약과와 강정 등 전통 한과로 세트를 구성했다. 이번에 서울과자를 공동 출시한 BCF리테일이 전국 CU 편의점의 외국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방한 외국인의 약과, 강정 구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200%, 120% 증가했다.
서울기프트박스는 서울의 신규 도시 브랜드인 ‘Seoul, My Soul’을 활용해 포장 박스를 여행가방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포장 디자인에는 경복궁, 남산타워, 노들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주요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 이미지를 반영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일 서울 명동에서 진행한 현장 프로모션에선 준비 수량이 조기에 소진되며 성공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단은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식행사와 함께 SNS에 구매 인증 시 포스터, 열쇠고리 등 서울관광 기념품을 경품으로 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과자 가격은 1만7000원. 제품은 BGF리테일이 공항, 명동, 홍대, 이태원 등에서 운영하는 CU편의점 58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와 서울을 대표할 서울기프트박스 시리즈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서울과자가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 귀국 선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울관광포털(비짓서울)과 국내외 설명회 등에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