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존슨앤존슨 계열 벤처캐피털로부터 3500만 달러 유치

데이터 기반 고객 중심적 접근
K-뷰티 브랜드로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진출
  • 등록 2019-01-25 오전 9:30:41

    수정 2019-01-25 오전 9:30: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뷰티 커머스 플랫폼 미미박스가 존슨앤드존슨 계열 벤처 캐피털 JJDC(Johnson & Johnson Development Corporation)로부터 3500만 달러(약 395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Series D) 투자를 유치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시가총액(약 2424억 달러) 기준 8위 기업으로 제약, 메디컬, 화장품, 소비재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분을 투자하는 JJDC 벤처 캐피털을 포함해 JJ이노베이션, J랩스 등과 같은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미미박스가 유치한 첫 번째 전략적 투자다. JJDC는 미미박스가 데이터 기반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해 기존 뷰티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점을 주목했다. 양사는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사업 역량 및 연구개발 기술, 미미박스의 소비자 인사이트 및 빠른 실행 능력을 접목해 다양한 방면에서 전략적 시너지를 탐색해나갈 예정이다.

2014년 미국의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의 육성 프로그램을 최우수 졸업한 미미박스는 이번 JJDC의 투자로 현재까지 총 1억 9000 달러(약 2,148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했다. JJDC 이외 포메이션 그룹(Formation Group), 굿워터 캐피털(Goodwater Capital),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등이 미미박스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투자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양화 추진

미미박스는 베스트셀러 브랜드인 아임미미, 포니이펙트와 더불어 카자, 아이듀케어, 누니, 샤인이지글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신 화장품 기술을 기반으로 한 K-뷰티 브랜드로서 국내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현재는 해외 사업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미박스는 디지털 부문의 투자, 제조 및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각 브랜드 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는 “미미박스는 K-뷰티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컬트 제품’(Cult Product)을 선보이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미박스는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로서 과학적인 접근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예측하고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미박스가 혁신과 R&D에 더욱 집중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다가가는 데 이번 투자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2018년 9월 세계 최대 뷰티 유통기업인 세포라와 협업한 K-뷰티 브랜드 ‘카자’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미미박스는

2012년 2월, 뷰티 산업에 데이터와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2014년에는 모바일 상의 독특한 뷰티 플랫폼과 데이터 과학 역량을 토대로 대표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의 최우수 기업 중 하나로 졸업했다. “당신의, 당신에 의한,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뷰티(Beauty made easy, inspired by you)”라는 슬로건 아래, 미미박스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뷰티 제품 및 서비스를 추구하는 뷰티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미미박스는 현재 미국, 중국,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자체 브랜드(카자, 포니이펙트, 아임미미, 누니, 아이듀케어, 샤인이지글램)의 제조 및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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