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수입 소고기 vs 명품 한우''

갈비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 저가격 고품질
소고기 전문점 ''아지매'', 실속형 소고기 전문점
저가격 수입산과 명품 한우로 시장 양극화 예상
  • 등록 2007-05-28 오후 2:27:47

    수정 2007-05-28 오후 2:27:47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미국과 FTA체결에 가장 술렁이고 있는 부분은 바로 소고기 값이다. 광우병 파동 이후 수입이 금지되었던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되면 소고기 값이 하락되면서 시장이 저가격 수입산과 명품 한우로 양극화되리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가장 민감한 외식업체들은 발 빠르게 소고기 전문점을 런칭 하고 있다.

갈비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www.nhkm.co.kr)에서는 소갈비는 1/5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저가격 갈비라고 품질도 낮다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는 주문이다. 경복궁 아침은 영월산 토종약콩을 이용하여 3년 숙성시킨 간장으로 양념해 고품격의 맛을 이루어냈다. 이외에도 인삼, 당귀, 복령, 백출, 감인, 사인, 다래, 머루, 산딸기, 사과 등의 20여 가지의 재료로 소스를 개발하여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가격대는 소갈비찜 1인분(240g)에 4800원, 소불고기 1인분(240g)에 3600원, 소토시살 1인분(240g) 42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전화 주문하면 집까지 30분내 바로 배달해주는 갈비배달 전문점으로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이 업체에서는 이러한 창업트랜드와 관련하여 오는 5월 30일(수)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가진다. 회사소개와 아이템 소개 및 경쟁력, 최근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외식시장의 변동에 대한 순서로 진행되며, 경복궁 아침의 갈비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은 경복궁 아침 홈페이지에서 창업설명회 신청이나 (본사)02-478-7776번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실속형 소고기 전문점 '아지매'(www.ajime.co.kr)는 1인분 5500원부터 시작해 1만원 정도까지 역시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아지매 역시 맛의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가맹점 마다 고기 숙성고를 설치하였고, 과일양념소스와 간장 소스, 겨자소스 등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소스를 개발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직화 숯불구이 방식으로 매장의 회전율을 높인 것도 성공포인트로 분석된다.

이 두 업체의 공통점은 바로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경복궁 아침 최계경 고문은 "미국산 수입이 안될 시기에 호주산 소고기로 수입산과 한우의 경쟁 구도가 이미 정착되었다는 점에 착안할 때, 미국산 소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되더라도 당분간 호주산의 약진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가격으로 맞서는 명품한우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한우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횡성한우'는 명성에 걸 맞는 청정지역에서 방목한 한우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우수한 송아지를 선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그 품질을 유지해 가고 있다.

이 외에도 보은군의 황토를 먹인 '황토한우', 상주의 감 껍질 특수사료를 먹인 '상감한우' 등 한우의 브랜드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소고기 외식시장은 브랜드 런칭 및 시장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창업자에게도 좋은 기회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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