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카브리올레' 공개…올 하반기 출시

  • 등록 2019-08-20 오전 9:28:35

    수정 2019-08-20 오전 9:37:07

티록 카브리올레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티록은 지난 2017년 폭스바겐에서 출시한 소형 SUV 모델로 골프와 파사트에 적용한 MQB 플랫폼 기반의 차량이다. 유럽에서는 지난해만 14만여 대가 팔려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록 카브리올레’는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매력적인 스타일링 디자인과 SUV의 성격을 갖춘 모델로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차체길이와 축간거리는 각각 4268mm, 2630mm다. 소프트 톱이 없는 4도어 SUV와 비교하면 34mm 길어졌고, 축간거리도 27mm 확대됐다.

티록 카브리올레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티록 카브리올레’의 소프톱은 비틀과 골프의 전통에 따라 클래식한 소프트톱을 채용하고 있다. 전동으로 9초 만에 열리며 주행 중에도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작동할 수 있다. 소프트탑을 접었을 때 트렁크 공간은 161리터로 줄어들며, 펼쳤을 때 284리터로 증가한다.

인테리어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를 베이스로 신세대 커넥티비티 기능이 채용됐다. 11.7인치 계기판과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된다. 선택 옵션에 따라 비츠 12챈널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엔진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최고출력 115마력의 1.0리터 3기통 터보엔진과 최고출력 150마력의 1.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1.0리터 모델은 수동 변속기가, 1.5리터 모델은 7단 DSG 변속기가 적용된다.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는 2020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티록 카브리올레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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