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중남미 순방 첫 방문국 콜롬비아 도착..세일즈외교 시동

  • 등록 2015-04-17 오전 11:47:48

    수정 2015-04-17 오전 11:47:48

[보고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의 엘도라도 국제공항 군항공수송사령부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올긴 콜롬비아 외교부 장관과 삐니야 주한대사, 무랄레스 의전장, 로사다 항송수송사령관, 장명수 주콜롬비아대사, 김만중 한인회장, 노철수 평통위원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올 들어 박 대통령이 해외 출장에 나선 건 지난달 1~9일 중동 4개국 순방과 같은 달 29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 참석에 이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거대한 신흥시장을 개척,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지난 3월 중동 순방을 통해 일궈낸 ‘제2의 중동 붐’에 이어 집권 3년차 세일즈외교를 재개한 것이다.

18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 머무는 박 대통령은 17일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콜롬비아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산토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공동 기자회견을 한 후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18일 콜럼비아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동포들을 격려하는 한편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간담회도 연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라며 “양 정상은 지난 2011년 체결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경제사절단에 역대 최대인 125개의 기업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지난 3월 중동 순방 당시 115개를 훌쩍 넘어섰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조원대의 성과를 거둔 중동 비즈니스 포럼의 ‘1대1 상담회’ 효과”라며 “과학·기술·창업·중소기업 등 분야별 지원 기관 간 협력채널 확충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중동에서처럼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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