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활과학, 美 캡슐음료기업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2014년 100억대 투자…품질 부적합으로 비용손실 초래
  • 등록 2016-10-21 오전 10:54:37

    수정 2016-10-21 오전 10:54:3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건강생활용품 전문기업 ㈜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달 29일 미국 연방법원에 미국 캡슐음료기업 스파클링드링크 시스템 (이하 SDS)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 2014년 글로벌 브랜드 성장을 위해 SDS로부터 캡슐 속 파우더가 음료가 되는 기기와 캡슐을 납품받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100억원대 규모의 계약서대로 SDS에 투자를 했지만 SDS측에서 정상적인 제품을 납품하지 않아 고의적인 계약 위반을 당했다는 게 한경희생활과학측 주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버튼만 누르면 청량음료, 스포츠음료 맥주 등을 만들 수 있는 캡슐음료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을 했다”며 “하지만 실제 받아본 제품은 연구소 검증을 거친 결과 판매가 불가능한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DS와의 거래 과정에 발생된 상당한 비용손실이 재무제표에도 영향을 미쳐 경영악화를 불러왔다”며 “SDS의 계약 위반으로 인한 치명적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경희생활과학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제품 다각화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한경희생활과학만의 독보적인 스팀 기술의 강점을 살려 좀 더 강력한 스팀 기술력을 접목한 신제품 스팀 청소기 및 다리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해 칼, 도마 없이 모든 식재료를 자를 수 있어 주부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킨 가위칼도 전 세계 론칭을 준비 중이며 가족과 주부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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