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역동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거리를 갖춘 신형 리프 공개

  • 등록 2017-09-06 오전 9:53:06

    수정 2017-09-06 오전 9:53: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닛산이 6일 지바 마쿠하리 메쎄에서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 및 딜러사 임원 앞에서 차세대 무공해(Zero-emission) 전기차, 신형 닛산 리프(LEAF)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리프는 배터리 용량을 40kW로 늘려 전기차 1세대 모델인 리프의 단점이었던 주행 거리를 대폭 개선하고 최신 닛산 디자인 및 편의사양 등을 대거 탑재하여 지금까지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온 리프를 한 번 더 진보시키고 발전시켰다.

진보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신형 리프는 시각적인 디자인부터 놀라운 행보를 선보인다. 공기저항 계수를 고려한 날렵하고 낮은 무게 중심의 디자인은 기존의 리프와는 다른 다이내믹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부메랑 스타일의 헤드라이트 유닛과 V-모션 그릴을 통해 확고한 존재감을 더한다 한편 신형 리프의 친환경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밝고 푸른 빛을 띄는 전면부 그릴과 역시 푸른색으로 몰딩된 후방 범퍼를 적용했다.

신형 닛산 리프의 내부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으로 재설계되었다. 프론트 패널은 여유로운 감성과 활용성을 강조한 디자인 기조, ‘글라이드윙(Gliding Wing)’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소재의 강화를 통해 실내 공간의 품질을 고급스럽게 다듬어 사용자 만족감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또 전기차 고유의 감성을 살려 강렬한 블루 스티치는 시트를 비롯해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등에도 적용되어 감각적인 만족감을 살렸고,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자는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를 비롯한 리프의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발전된 드라이브 트레인

신형 리프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드라이브 트레인의 발전에 있다. 닛산 리프는 40kW 리튬 이온 배터리와 우수한 효율성과 최고 출력 110kW(150 PS)과 32.6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전기 모터를 조합하여 1회 충전 시 400km의 주행 거리를 갖췄다. 여기에 충전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3kW 급 충전기 기준으로 16시간, 6kW 충전기 기준으로 8시간의 충전 시간을 갖췄으며 급속 충전을 통해 단 40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다.

한편 신형 리프에는 전기차 주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e-페달이 탑재됐다. e-페달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 주는 압력을 높이거나 낮추어서 차량을 시동, 가속, 감속, 중지 또는 유지할 수 있는 기능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회생 제동 브레이크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되어 전기차의 경쟁력을 개선한다.

진화된 자율주행 기술

신형 리프는 고속도로 단일 차선 주행 시 사용 가능한 자율 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을 탑재했다. 또한 방향 조작, 가속, 브레이크, 기어 변경 및 주차 브레이크를 자동적으로 통제하여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평행주차를 포함한 모든 주차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개 행사에 나선 히로토 사이카와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닛산 리프는 닛산 브랜드의 미래 핵심 전략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를 이끄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신형 닛산 리프는 크게 개선된 자율주행의 범위,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는 프로파일럿 파크(ProPILOT Park)기술, 간편한 조작의 e-페달(e-Pedal)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되어 닛산의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히로토 사이카와 CEO는 “신형 리프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리프 데뷔 이후 등장할 닛산 차량에 적용될 핵심 역량이다”라며 리프 외에 새롭게 선보일 모델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닛산은 더 짜릿하고 뛰어난 드라이빙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018년, 보다 강력한 구동력과 길어진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모델을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출시 시점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음) 신형 닛산 리프는 일본에서 10월 2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이 모델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2018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신형 닛산 리프 가격은 일본 판매 기준 3,150,360엔(JYP)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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