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창립 39년 만 첫 광고모델은 이효리…"지구식단 키운다"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강화 전략
내년 창립 40주년 앞두고 가수 이효리 모델로 앞세워
  • 등록 2023-12-12 오전 10:17:22

    수정 2023-12-12 오후 7:27:2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적인 비건(채식주의) 연예인으로 꼽히는 가수 이효리가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회사 창립 이래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풀무원이 이효리를 선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풀무원지구식단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행보다.

풀무원지구식단 광고모델로 선정된 가수 이효리.(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육 등을 앞세운 풀무원지구식단 광고 모델로 이효리를 선정하고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 캠페인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풀무원지구식단은 캠페인 메인 슬로건으로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를 내걸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서울 강남역, 삼성역, 서울숲 등과 지하철, 시내버스에 옥외광고로 풀무원지구식단의 노출을 극대화하고 온라인에는 브랜드 필름 영상을 공개하며 바이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CF 영상 및 개별 제품 광고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풀무원이 특정 광고모델을 선정한 것은 1984년 창립 이래 39년 만 처음이다. 풀무원은 평소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요시해 광고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8월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론칭한 풀무원지구식단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풀무원은 내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역량을 풀무원지구식단에 집중, 식품 사업을 대표하는 미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지난해 8월 브랜드 론칭 이후 1년 만에 누적 매출 43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풀무원은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고 이중 지속가능식품의 중심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연매출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희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BM은 “풀무원은 한국 최초의 유기농 식품기업으로 창립 이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온 기업”이라며 “이번에 기업 풀무원과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효리와의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극대화하고 풀무원지구식단의 지속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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