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52명 정기 임원승진인사 단행

  • 등록 2001-10-09 오후 2:04:32

    수정 2001-10-09 오후 2:04:32

[edaily] 한화그룹은 9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함께 2001년도 그룹 임원에 대한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화/화약부문 민병국 상무 등 3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한화종합화학 남영선 이사 등 10명이 이사에서 상무로, 한화석유화학 권혁우 부장 등 39명이 부장에서 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가 IMF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임원에 대한 격려와 한화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도 역점 사업의 조기 준비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사급을 39명이나 발탁함으로써 그룹 창립 50주년을 ‘한화그룹 도약 반세기 원년’으로 선포한 김승연 회장의 뜻에 따라 그룹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대거 등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특이한 인물은 ㈜한화/화약부문의 전무로 승진한 민병국(閔丙國) 전무로 그는 한화/화약 방산부문의 책임을 맡게된다. ㈜한화는 최근 대우전자 전자신관 부문의 인수협상을 벌이는 등 방산부문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화약부문 이용호(李龍浩) 상무는 구조조정본부 구조조정팀 소속으로 기획부문 업무와 한미교류협회 창립 등의 실적을 인정받았다. 한화석유화학 허원준(許元準) 상무는 바스프 외자유치 등의 구조조정 실적과 신사업 창출 등의 실적을 인정 받았다. 한편, 사장단 인사는 금년도 경영실적에 따라 내년 초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아래 인사 명단 참조 한편 한화는 이날 오전 11시 그룹 사옥인 한화빌딩 28층 대강당에서 김승연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는 2002년은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한화그룹의 도약을 위한 원년"이라고 선포하고 그룹의 도약을 위한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세계경제의 불황조짐과 미국 테러 참사 등 돌발 변수에 대비한 ‘시나리오 경영을 일상화’로, 위기관리 시스템구축과 보안의식의 강화를 강조했다. 둘째는 도약 50년 시대를 이끌고 갈 참신하고 혁신적 기운으로 가득찬 ‘역동적 조직의 육성’을 천명했다. 세번째는 ‘신수종 사업의 지속적 발굴과 상시 구조조정의 전략적 추진’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화종합화학㈜ 이충복 상무 등 25명이 30년 근속상을, ㈜한화 화약부문 심경섭 이사 등 239명이 20년 근속상을 받았고, 10년 근속자 731명에게 기념패와 부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화그룹의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 수상자 수는 전체 995명으로 전년도 827명보다 168명이 늘었다. 상으로는 30년 근속자에게는 장기근속상패와 금메달 30돈쭝 휴가 7일과 해외위로여행, 20년 장기근속자에게는 근속상패와 금메달 20돈쭝, 휴가 5일과 해외위로여행, 10년 장기근속자에게는 금메달 10돈쭝과 휴가 3일, 상여금 50%를 수여했다. <승진임원 명단> ◇전무 ▲한화/화약부문 민병국 이용호 ▲한화석유화학 허원준 ◇상무 ▲한화/화약부문 김상준 김영학 정승진 ▲한화/기계부문 최윤식 ▲한화종합화학 남영선 신천식 ▲중앙연구소 원호연 ▲한화유통 안승룡 함태영 ▲동양백화점 장형진 ◇이 사 ▲한화/화약부문 강신욱 김동수 ▲한화/건설부문 김일택 김회원 박장희 정상면 최경규 ▲한화/기계부문 장병선 ▲한화S&C 김성수 최창원 황원석 ▲한화석유화학 권혁우 김일원 김현준 노환옥 박성훈 박시현 안재성 오태환 정정부 정태영 진희동 최금암 한태복 ▲한화종합화학 백진기 전복원 조용욱 채사병 ▲중앙연구소 이영대 ▲한화포리마 김종규 ▲한화투자신탁운용 손승열 ▲한화역사 차상기 ▲한화유통 공병화 이세흠 임기홍 한권태 홍광희 ▲한화국토개발 윤병로 ▲한화염호화공 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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