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죄 지었다"던 최순실, 혐의 전면 부인…오늘(2일) 구속영장 청구

  • 등록 2016-11-02 오전 10:06:35

    수정 2016-11-02 오전 10:06:35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2일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날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유용에 관한 혐의로 최순실 씨를 구속한 뒤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최순실 씨는 이틀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검찰 조사 중 긴급 체포된 최순실 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재소환 돼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최순실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3일 혹은 4일 진행돼 심사당일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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