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되는 옷을 활용해 지난해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 `래코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코오롱(002020)FnC는 해당 시즌에 판매율이 좋지 않거나, 시즌이 지난 제품에 윤리적 소비라는 가치를 담아 다시 고객에게 선보이는 `R`라인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김종관 코오롱FnC 전략기획팀 부장은 “패션을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패스트패션과는 상반되는 슬로우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R라인은 고객에게 선택 받지 못해 소각되고 버려지는 옷, 시즌이 지나면 그 가치가 퇴색되고 소멸되어 없어지는 패션이 아닌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한편 R 라인 제품들은 코오롱 브랜드 공식 쇼핑몰 조이코오롱 (www.joykolon.com)과 각 브랜드 매장(백화점 제외)에서 8월 초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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