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R` 라벨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패션 추구
7개 브랜드서 23개 아이템 출시
  • 등록 2012-08-01 오전 11:27:36

    수정 2012-08-01 오전 11:27:3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오롱FnC가 `R` 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R`은 재탄생(Re-birth), 재활용(Recycle) 등 새로운 쓰임의 뜻을 담고 있다.

소각되는 옷을 활용해 지난해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 `래코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코오롱(002020)FnC는 해당 시즌에 판매율이 좋지 않거나, 시즌이 지난 제품에 윤리적 소비라는 가치를 담아 다시 고객에게 선보이는 `R`라인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김종관 코오롱FnC 전략기획팀 부장은 “패션을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패스트패션과는 상반되는 슬로우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R라인은 고객에게 선택 받지 못해 소각되고 버려지는 옷, 시즌이 지나면 그 가치가 퇴색되고 소멸되어 없어지는 패션이 아닌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코오롱스포츠·잭니클라우스·시리즈·커스텀멜로우·지오투·브렌우드·스파소 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23가지 아이템이 출시된다.

한편 R 라인 제품들은 코오롱 브랜드 공식 쇼핑몰 조이코오롱 (www.joykolon.com)과 각 브랜드 매장(백화점 제외)에서 8월 초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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