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차이나 헬스케어 서밋’ 통해 글로벌 진출 모색”

핵심 파이프라인 올린베시맙·PMC-403·PMC-309 소개
  • 등록 2020-11-05 오전 9:57:40

    수정 2020-11-05 오전 9:57:4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208340)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차이나 헬스케어 서밋 2020(China Healthcare Summit 2020)’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파멥신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 기술 및 후보물질에 새롭게 관심을 보이는 중국 제약회사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 1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멥신의 핵심 파이프라인 올린베시맙(Olinvacimab), PMC-403, 그리고 PMC-309를 소개하고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항-혈관성장인자수용체-2(anti-VEGFR2) 항체인 올린베시맙은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과 관련해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1b상 중간결과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파멥신은 중간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계획인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임상2상을 MSD와 협의를 진행하며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PMC-403은 타 경쟁물질과 달리 Tie-2를 직접 활성화해 혈관을 정상화시키는 기전으로 혁신신약(First-in-class)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라면서 “종양 및 다른 질환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시키는 혁신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멥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폐·혈관염증 분야 전문가인 커크 드루이(Kirk Druey) 박사에게 PMC-403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전신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systemic capillary leak syndrome, SCLS)에 대한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전임상을 곧 추진할 예정이다.

파멥신의 PMC-309는 비임상 단계에서 PD-1 계열 약물들과의 병용투여 시 항암 시너지를 보인 바 있다. 파멥신은 올해 호주에 위치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과 PMC-309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에 PMC-309의 글로벌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지난 바이오 유럽 2020(Bio Europe 2020)에서 유명한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이 글로벌 1b상 중간결과에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올린베시맙과 다양한 적응증으로 쓰일 수 있는 PMC-403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여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참여로 다른 기업들과 추가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높은 잠재력을 가진 자사의 물질들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제약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7회를 맞은 ‘차이나 헬스케어 서밋’은 미국 바이오전문지인 바이오센추리(BioCentury)와 중국인 경제계 리더들이 속한 비영리, 비공개 단체 베이헬릭스(BayHelix)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바이오 컨퍼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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