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노동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동부를 비롯, 각 시·도 광역단체와 대학 등에서 다양한 취업박람회를 준비중이다.
노동부는 `2005 서울 잡 페스티벌`을 다음달 11일, 12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지방노동청과 채용포털 커리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졸업예정자와 중·장년층 실직자 등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3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1만5000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서울대와 공동으로 이달 8~9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2005 서울대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SK, 현대 등 국내 대기업과 AIG, 얀센 등 외국계 기업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3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한양대와 공동으로 `2005 맞춤형 인재추천 온·오프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박람회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관련 홈페이지 (jobfair.mdjob.com)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박람회는 다음달 13일 서울 한양대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총 14개국 110여개 기업체가 구인활동을 벌인다. 참가업체는 주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체들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지난달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신청을 접수받았다"며 "각 구인업체별로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인천·경기 지역 대학졸업준비위원회연합 소속 학생들이 주최하는 `2005 잡 페스티벌`이 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부산시가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여성 구직자들을 상대로 `2005 부산여성 취업-창업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천안대는 10월 말쯤 `2005 천안대학교 취업한마당`을 열어 채용면접과 취업특강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