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럽증시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의 주요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그러나 일부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기술주들이 내림세다.
한국시간 18시10분 현재 각국별 지수상황은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0.77%, 프랑스의 CAC 40 지수가 0.94%, 독일의 DAX 지수가 0.28%의 하락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런던증시에서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마그룹이 실적 경고이후 30% 가량 폭락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통신회사인 마르코니와 브리티시텔레콤이 동반 하락했고 푸르덴셜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다폰과 HSBC는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프랑스증시에서는 IT컨설턴트 업체인 캡제미니가 4% 이상 하락한 상태며 통신 장비 업체인 알카도 1% 이상 떨어졌다. 프랑스텔레콤도 2% 가까이 내렸고 르노도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칩제조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 이상 올랐다.
독일증시에서는 제약업체인 쉐링과 도이체텔레콤, 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이 선전하고 있으나 지수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가 2% 가까이 떨어지며 약세장을 주도하고 있고 도이체방크도 하락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