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행정자치부는 추석연휴 기간중 재난예방을 위해 백화점·터미널·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2865개소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 1115개소 2030건의 취약요인에 대해 시정조치를 지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한국 까르푸 천안점에서는 누전차단기의 용량이 정격용량보다 높은 것을 사용했으며, 충남 아산 시외버스 터미널내 식당에서는 냉장고 등 전기기구에 접지를 하지 않은 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전북 익산 롯데마트, 경남 진해 증평시장, 대전 고속버스터미널내 식당, 부산 영도 아람마트 등에서도 취약요인이 발견됐다.
행자부는 지적시설에 대해 추석연휴이전 시정조치함과 동시에 관련법령을 위반한 시설주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