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기업 간담회 이후 재계총수들과 청와대 산책

시나리오 없는 타운홀미팅 방식 토론으로 경제활력 제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진행으로 자유로운 토론…관련부처 사후답변
오후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 간단한 청와대 산책 예정
  • 등록 2019-01-15 오전 9:36:05

    수정 2019-01-15 오전 9:36:05

지난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기업인을 초청해 호프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대기업 총수 및 중견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이후 청와대 경내를 산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연초부터 지속된 문 대통령의 경제올인 행보의 일환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견기업과 지역을 대표하는 상의 회장단과 활발하고 진솔한 소통을 통해서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

사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인사말까지는 취재진에게 공개된다. 이후 박용만 회장의 진행으로 65분가량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이 가감없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제기된 건의나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서 사후답변에 나설 예정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기념촬영에 이어 작은 이벤트가 마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간담회가 끝나고 나면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서 간단한 산책이 예정돼 있다”며 “그건 오후 날씨를 봐가면서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대기업을 대표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부·과기정통부·고용부·환경부·중기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토부 차관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부처가 모두 참석해 기업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제·일자리·사회·정무·국민소통수석,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하며,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산중위 간사 등이 참석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귀화 선수 송의영..누구?
  • 아스팔트 위, 무슨 일?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