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본마라톤]'핫 대세'가 떴다..마마무, 3色 무대 '열광'

  • 등록 2015-09-19 오후 1:52:50

    수정 2015-09-19 오후 1:52:50

걸그룹 마마무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9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서 열정적인 축하무대룰 꾸미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센스 만점의 무대를 선보였다.

마마무는 19일 오후 1시30분 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개최된 ‘2015 그린리본마라톤대회’ 희망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마마무는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석해 뜻 깊은 무대를 꾸밀 수 있어 행복하다”며 “오늘(19일) 무대도 최선을 다해 임하고 돌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마무는 ‘음오아예’를 시작으로 희망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민 마마무는 팬들은 물론 마라톤 대회 참가로 모인 시민까지 고려한 개사와 애드리브로 센스 있는 무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피아노맨’과 ‘미스터 애매모호’로 분위기를 전환한 마마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무대 앞으로 모인 관중과 호흡을 맞췄다. 각기 다른 3색(色) 무대로 3편의 뮤지컬과 같은 무대를 선보여 실력파 걸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마마무는 “날씨도 이렇게 더운데 마라톤으로 땀 흘린 분들 정말 대단하다”며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마마무는 지난 6월 ‘음오아예’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음악 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걸그룹답지 않은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비글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임창정, 유희열, 스테파니 등 여러 선배 가수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신인’ ‘실력 있는 팀’ 등 극찬을 들으며 실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이데일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9회를 맞았다. 실종 아동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실종 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부터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신설해 열기를 더했다. 21km 하프마라톤, 10km 단축마라톤, 5km 걷기 캠페인 등 다양하게 나뉜 코스에 3000명이 참가한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지온과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엄태웅이 홍보대사로 나섰다. 배우 김사은과 걸그룹 나인뮤지스, 아이돌그룹 하이포 등 유명 연예인이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걸그룹 마마무를 비롯해 그룹 언터쳐블, 보이프렌드가 콘서트로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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