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텍(052330)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1200원)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카지노 모니터의 대형화로 최대 실적 경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최근 카지노 모니터는 대형화와 고급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곡면 디스플레이 제품과 상하층부에 디스플레이가 채택되는 제품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균판매단가를 감안할 때 현재 1대의 카지노 모니터 판매는 과거 3~4대와 유사한 매출액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카지노 모니터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에 그쳤으나 곡면 디스플레이 모니터 매출 비중은 약 28%로 전년대비 1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며 “글로벌 업체향 곡면 모니터 제품 출하가 본격화되며 2018년 1분기에는 그 비중이 40%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