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태 통신사 협의체' PPM 주관…5G 기술 소개

전세계 15개 통신사 참석…사업협력 논의
  • 등록 2019-05-14 오전 9:20:53

    수정 2019-05-14 오후 2:56:16

KT 글로벌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이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PPM 2019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 참여 통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T)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가 1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파트너 초청 행사(Pacific Partner Meeting, 이하 PPM)’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PM은 1993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태평양 15개국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협력 회의체다. 신기술 교류, 공동 투자 및 사업 협력 논의 등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KT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오는 16일까 진행되는 올해 행사엔 미국 AT&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 등 총 15개 회원사 임원진 4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주제는 △5G 활용 B2B 사업 모델 △인공지능(AI) 기반 5G 서비스 △국제 데이터 인프라 확충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글로벌 통신사업 분야가 올해 행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KT는 올해 PPM에서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스카이십 등 다양한 5G 적용 사례(Use Case)를 해외 통신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국내 최초 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레스케이프(남대문), 베이몬드(해운대) 등 6개 호텔 적용 사례 소개하고 5G AI 로봇 기반의 인공지능 호텔 사업 확대 계획과 시니어타운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KT는 행사 기간 롯데호텔 제주에 5G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5G 속도 체험, AI 호텔 스마트 제어 기능 등을 시연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에게 선도적인 5G 현황을 소개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PPM에 참석한 홍콩 PCCWG 프레드릭 추이(Fredrick Chui)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앞으로도 KT와 5G·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타타의 크리스토퍼 알메이다(Christopher Almeida) 글로벌통신사업부문장도 “각국에서 통신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PPM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해 앞선 ICT 기술력이 결합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윤영 KT 글로벌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PPM은 KT의 앞선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 파트너사들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글로벌 대표 통신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5G·AI 등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와 글로벌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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