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웨어(www.voiceware.co.kr)가 한국판 로봇강아지를 제조하는 제너시스정보통신(www.robocop.co.kr)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음성합성 및 인식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31일 보이스웨어 본사에서 제휴식을 갖고 한국판 로봇강아지 "젠토"를 우리 음성기술로 시장에 선보였다.
음성합성 기술은 문자 정보를 사람의 음성으로 바꿔 주는 것이고, 음성인식 기술은 사람의 음성을 컴퓨터가 분석해 인식하는 것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제너시스는 보이스웨어의 음성인식률과 노이즈 방지에 강한 음성엔진을 제공받아 "젠토"의 기능을 한차원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음성을 인식할 때 문제가 되었던 지역, 연령, 성별, 소음 등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짧은 단어가 아니라 연속적인 대화체 인식도 가능하게 됐다.
소형스피커와 보이스웨어의 음성합성·인식기술이 장착된 "젠토"는 살아 있는 강아지 처럼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간단한 문장으로 대답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으로 자율판단 동작을 구현할 수 있어 여러가지 동작을 수행하며, 방범기능도 내장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보이스웨어는 보유하고 있는 음성기술을 인공지능로봇, PDA, 텔레매틱스(Telematics), IMT2000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보이스웨어는 음성 처리 기술분야에서 오랜 연구경력을 가진 LG 종합기술원 팀원을 주축으로 지난 99년 설립, 음성인식, 음성합성, 화자인증에 대한 기술 분야에서 1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SK텔레콤, 한통프리텔, 한국통신, 하나로 등 유.무선 통신망 사업자 UMS서비스에 음성처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음성포털 구축 솔루션을 개발,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