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벤처기업 1사 1인 채용 운동이 벤처기업들의 적극적 참여에 힘입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17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벤처기업 1사 1인 채용 운동 결과, 현재까지 총 186개 벤처기업에서 1143명을 채용해 올해 채용목표인 1000명을 넘어섰다.
벤처기업 1사 1인 채용운동은 시작 당시 벤처기업들로부터 한 해 몇 명을 채용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계획을 받고 시작했다. 따라서 벤처기업의 실제 채용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게 된 것.
전체 채용인원의 75%인 858명이 50개 벤처기업협회 임원사에 채용됐다. 경력직 선호 추세로 인해 취업자의 62%인 704명이 경력사원으로 채용됐고 신입 인력의 취업은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채용된 인원의 대부분은 정규직으로 채용돼 임시직, 계약직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불안 문제는 해소됐다. 직종별로는 일반 사무직에 비해 기술, 연구직(R&D) 인력에 집중됐고 정보통신 분야의 채용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벤처기업협회는 1사 1인 채용 운동과 연계해 다음달 4일 `2004 우수 벤처기업 채용박람회`를 `벤처코리아 2004`와 함께 개최,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