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김나라·홍정호 선수, 도핑방지 앞장선다

14일 ‘2023 목포 전국체전’ 연계
‘세계도핑방지의날 기념식’ 개최
“약한 국민없는 강한 대한민국”
도핑 근절 및 예방 교육 방향 논의
유공자 포상에 이정연 교수 받아
  • 등록 2023-04-13 오전 10:00:39

    수정 2023-04-13 오전 10:00:3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구의 김연경, 체조 김나라, 핸드볼 홍정호 선수가 도핑방지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2시 전남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2023 세계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 기념식을 열어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가치 확산을 홍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2023 목포 전국체전’(10월 13~19일)과 연계해 치러지며, ‘약한 국민없는 강한 대한민국’이 주제다.

박보균 장관은 “스포츠 분야에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가 녹아들고 있다”며 “도핑방지 활동은 자유로운 경쟁과 스포츠를 통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앞으로도 도핑방지 활동을 통해 선수들을 약물로부터 보호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기뻐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2013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교육 콘퍼런스’에서 처음 선언된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2014년 이후 전 세계 스포츠계가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해 깨끗한 스포츠 확산에 동참하는 날이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국내 도핑 실태와 예방 교육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먼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 위원이자 전·현직 스포츠선수인 김나라(체조), 김연경(배구), 홍정호(핸드볼) 씨가 도핑 예방 교육 개선을 주제로 도핑방지 토크에 참여하고, 유소년 선수들과 소통하는 스포츠선수와의 대화 시간도 진행한다.

UCC 공모전 수상작 감상, 도핑방지 퍼포먼스 공연도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도핑방지 유공자 포상도 진행되는데 올해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연 교수가 선정되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국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에 6회 진출한 도핑방지 선도국이다. 지난해 5월에는 6년마다 개최하는 도핑방지 분야 최대 행사인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신규 도핑검사 기법인 건조혈반검사(Dried Blood Spot)를 선제 도입해 선수 친화적 시료 채취를 실현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의도하지 않은 금지약물 사용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보건의료인 대상 도핑방지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6월엔 아시아 처음으로 ‘2023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심포지엄’을 인천에서 개최해 세계 의료관계자들과 함께 연구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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