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김동연 “북미회담, 韓경제 대외신인도에 도움”

김동연 부총리, 12일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 등록 2018-03-12 오전 10:08:36

    수정 2018-03-12 오전 10:08:36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12일 “북미회담이 우리나라 경제의 대외신인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동연 부총리와의 일문일답이다.

-외교 쪽에서도 철강 관세 관련 노력한다고 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 역량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김현종 본부장에 사전보고를 받았는데, 분위기도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만, 대북특사단도 언급을 했고, 강경화 장관도 이번주에 틸러슨이나 맥메스터 만나서도 그런 이야기 할 것으로 본인도 생각하고 저도 얘기를 했고, 내일은 또 김현종 본부장이 가고 저도 다음주에는 므누친 장관 만나게 돼 있고,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협력해서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 호주도 있고 합니다만, 최선 다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성과 낼 수 있도록 경제 외교 안보 할 것 없이 다 같이 하겠다. 조윤제 대사하고는 거의 실시간으로 전화통화 하다시피 하고 있다. 다만 이 문제를 일선에서 실질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통상교섭본부. 그래서 이런 것들을 같이 도와서 좀 힘을 실어주고 옆에서 지원사격도 해주고 일선에서 하는 것은 통상교섭본부가 잘 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언론도 성원해주시고. 차분하게 보면서 정부가 다같이 노력한다는 것을 봐달라.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연례협의차 방한한다는데.

△아직 최종일정은 조율 중이다. 무디스뿐 아니라 피치도 그렇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등 3개 신용평가사에 적극적으로 우리 상황이나 북한 문제, 북미문제, 정책적 노력 등을 설명해서 가능하다면 좋은 평가 받도록 하겠다. 오는 4월에 국제통화기금(IMF) 총회가 있으니까 미국 워싱턴 DC에 가서 3사 다 만나서 설명할 것. 또 만나지 않더라도 우리 실무책임자들은 이런 상황을 계속해서 자료 보내주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쪽에서 볼 때는 귀찮을 정도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우리 상황 설명하고, 대외신인도 올리는 데 최선 다하겠다.

-북미회담이 신용등급 조정이나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 줄까.

△대외신인도에 있어서 아무래도 영향을 미치죠. 그리고 지금은 이제 지나서 기억이 덜할지 모르지만 작년 늦여름 가을만 해도 북한 문제가 얼마나 큰 리스크 요인이었습니까. 그런데 그때 한중 통화스와프라든지 신용등급 유지라든지 또 환율조작국 문제 등 다 잘 하면서 이렇게 되어왔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대외적으로 평가도 많이 받았는데 이와 같은 최근의 지정학적인 요소를 감안한 요소들이 우리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고,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우리 경제에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다. 그런 리스크요인으로 인해서 굴절되고 하는 것을 지양하면서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대외신인도에서 좋은 식으로 작용할 거라고 보고 또 이참에 우리가 신평사 문제라든지 저나 다른 분들이 대외 쪽을 대할 때 적극 활용하는 계기로 삼는 게 좋을 것 같다.

-제너럴모터스(GM)가 외국인투자지역 신청한다고 하는데.

△GM은 제가 설명한 세 가지 원칙 지켜서 하는 데 변함없다. GM에서 정확한 요청을 받아보고 실사결과를 보고 결정할 사항이라고 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