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마다 바뀌는 ‘편의점 도시락’

CU ‘요일 도시락’.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편의점 CU(씨유)는 요일마다 반찬 구성이 바뀌는 ’요일 도시락’을 17일 리뉴얼 출시했다.

‘요일 도시락’은 어묵조림, 볶음김치, 연근우엉조림과 호박나물 중 세 가지를 기본 반찬으로, 요일에 따라 각기 다른 메인 반찬을 담은 도시락이다.

월·화요일에는 화끈한 ‘김치제육’이 수·목요일에는 달달한 간장불고기, 금·토·일요일에는 매콤하면서 달콤한 깐풍치킨과 깐풍만두가 메인 반찬으로 담긴다. 가격은 각 3600원이다.

CU는 지난 2014년에도 요일별로 반찬이 바뀌는 ‘요일 도시락’을 선보인 바 있다.

앞선 ‘요일 도시락’은 스팸구이와 고추장구이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4가지 밑반찬 구성이 요일에 따라 바뀌는 형태였다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요일 도시락’은 밑반찬을 기본으로 요일에 따라 메인 반찬이 변경되는 형태로 바뀌었다. 메인 반찬의 양도 이전 상품보다 2배 가까이 푸짐하게 담았다.

CU는 최근 편의점 도시락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반복 구매 고객의 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약 20가지 도시락을 운영하고 있으며 트렌드와 고객 기호에 맞춰 약 2~4주를 주기로 꾸준히 신상품과 리뉴얼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고객의 기호가 점차 세분화되고 도시락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요일 도시락’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변화되는 도시락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 높은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이달 말까지 ‘요일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HEYROO컵국 5종 상품 중 한 가지 상품을 500~700원에, HEYROO 미네랄워터를 2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