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올 여름 인기 도서는 '불편한 편의점'

여름척 독서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불편한 편의점' 완독 확률 78% 달해
'달러구트 꿈 백화점2' 등 소설 강세
  • 등록 2021-09-01 오전 10:11:46

    수정 2021-09-01 오전 10:11:4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올 여름 가장 많은 독자들이 찾은 책은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밀리의 서재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독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밀리의 서재가 발표한 올 여름 인기 도서(사진=밀리의 서재)
‘불편한 편의점’은 6월과 7월 모두 서재에 담은 수 1위, 8월에는 3위에 오르며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순위 연일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밀리의 서재 독서 통계 빅데이터인 완독지수에서 ‘불편한 편의점’의 완독할 확률은 78%였다. 소설 분야 평균인 65%보다 높은 수준으로 그만큼 몰입도가 높은 소설이라는 점을 방증한다. 지난달 27일 기준 ‘불편한 편의점’은 4만 5000개 이상의 서재에 담겼고, 한 줄 리뷰도 1200개 가까이 달리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밀리의 서재가 지난달 24일 전문 성우 9명을 캐스팅해 선보인 ‘불편한 편의점’ 완독 오디오북도 인기다. 오픈한지 3일 만에 일주일간 가장 많이 읽힌 오디오북 1위에 올랐다. 다양한 음향 효과를 넣어 끝까지 듣는 재미가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도 전작의 인기를 이어갔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의 완독할 확률은 66%로, 서재에 담긴 수 기준으로 7월에는 4위, 8월에는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순위권에 안착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도 7월과 8월 모두 서재에 담긴 수 2위를 차지했다.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간 ‘백조와 박쥐’도 주목받았다. ‘백조와 박쥐’는 8월 출간과 함께 밀리의 서재에 공개되면서 서재에 담긴 순 기준 5위를 차지했다. 완독할 확률은 63%로 소설 분야 평균보다 살짝 낮은 수준이지만, 완독 예상 시간이 분야 평균인 3시간 10분을 훌쩍 뛰어넘는 8시간 가까이 기록하면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마니아들이 집중해서 읽은 책으로 분석됐다.

한편 밀리의 서재의 서재가 앱 내에서 격주간 발행하는 독서 리포트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바다’ 또는 ‘여름 별미’와 관련된 도서도 함께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가 제목에 들어간 책의 경우 5월에 비해 6월부터는 해당 책을 읽은 회원 수가 크게는 3.8배 증가했다. 냉면, 수박 등 여름 별미를 다룬 책들의 평균 완독할 확률은 20%대에서 30%를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팀 팀장은 “올해는 경제경영 도서가 주목받던 지난해에 비해 소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밀리의 서재에서 서점가 베스트셀러와 최신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서 제공에 속도를 내고, 오디오북 등으로 독서하는 재미를 배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 콘텐츠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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