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매물이 쌓이면서 증시를 누르는 모양새다. 이날 외국인은 653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37억 원, 기관은 54억 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영국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50bp 인상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아마존과 테슬라 등 일부 대형 종목의 힘으로 강세를 보였을 뿐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지수가 0.80%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군이 부진해 미 증시 강세의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타제조가 2%대, 방송서비스, 운송, 오락, 금속, 통신·방송,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디지털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인터넷이 2%대, 비금속은 1%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엑스페릭스(317770)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SG(255220)도 상한가다. 솔트웨어(328380)가 26%대, 유라테크(048430)가 22%대, 카페24(042000)가 20%대 오름세다. 반면 디모아(016670)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이 13%대, 유비온(084440)이 12%대, 신스틸(162300)이 8%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