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둘러싼 갈등의 끝은…연극 '율구'

극단 파수꾼 신작
11월 2~11일 동숭무대 소극장
  • 등록 2018-10-29 오전 8:59:49

    수정 2018-10-29 오전 9:02:51

연극 ‘율구’(사진=극단 파수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단 파수꾼의 신작 연극 ‘율구’가 오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사대금 지연 문제로 갈등을 빚는 인부들과 집주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장애를 가진 아들 연호를 데리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영원은 이들의 갈등을 중재해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오히려 갖은 오해와 조롱, 멸시를 받을 뿐이다. 영원과 연호는 언제나 함께 가자는 집주인 요석의 편에 서게 되고, 인부들은 커다란 망치를 들고 집을 부수러 찾아온다.

‘초상, 화’로 ‘제13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 부문을 수상한 신진작가 고정민의 작품이 원작이다. ‘한국평론가협회 BEST3’를 수상한 ‘괴벨스 극장’의 이은준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신현종, 전국향, 성노진, 원춘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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