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소강국면속 소폭 반등..68.31P(마감)

  • 등록 2001-04-17 오후 3:58:02

    수정 2001-04-17 오후 3:58:02

[edaily] 주식시장이 지루한 횡보국면을 지속한 끝에 하루만에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68.60) 회복에 실패했으나, 5일 이평선(68.10)의 지지를 재차 확인한 만큼 20일 이평선의 돌파시도 여지를 남겨놨다. 17일 코스닥시장은 장중내내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보합권에서 빈번한 등락을 거듭한 끝에 0.24포인트(0.35%) 오른 68.31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업 유통서비스 금융업 기타업종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제조업은 약보합, 건설업은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50지수는 0.77% 올랐다. 거래는 전날에 이어 소강상태를 지속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79만주와 1조2056억원으로 전날(거래량 3억422만주, 거래대금 1조1751억원)과 비슷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억원과 6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43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자자별 매매포진션에선 확실한 방향성이 없었던 셈이다. 종목별로도 상승종목(270개)과 하락종목(272개)이 균형을 이루는 등 큰 특징이 없었다. 다만 시가총액 1,2위사인 한통프리텔과 국민카드는 각각 1.30%와 1.54% 오르며 지수의 상승반전에 일조했다. 이날 두 종목의 시가총액비중을 합치면 20.59%에 달한다. 개별종목에선 한올 한국디지탈 코네스 현대멀티캡우선주가 상한가 행진을 펼쳤고, 골드뱅크 와이즈콘트롤 네스테크 한국아스텐 등도 가격제한폭가지 올랐다. 반면 사람과 기술은 최근 3일간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하한가로 돌변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내일도 20일 이평선 안착 시도가 예상되나 관망분위기인 미시장과의 동조화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지수 20일선 안착여부는 70선 진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종목별로는 순환테마의 자연스런 동참이나 실적호전 성장주에 대한 저점매수는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의 박재훈 차장은 "지수가 5일선의 지지를 여전히 받고 있기 때문에 20일선 상향돌파시도는 한차례 정도 더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일선 안착여부는 단기적으로 지수 70선 진입의 중요한 고비라고 설명했다. 김효원 신한증권 코스닥팀장은 "코스닥시장의 모멘텀이 없는 만큼 미증시에 연동해 지수는 전저점인 64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이 걸친 68선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급락할 가능성도 없지만 강하게 치고 올라갈 상황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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