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민선 7기 취임 일성 “자영업·임대차·돌봄 해결”

  • 등록 2018-07-02 오전 10:00:00

    수정 2018-07-02 오전 10:00:00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선 7기 취임식에서 자영업자와 임대차, 돌봄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서울의 최대의 현안은 바로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4년, 제 모든 것을 시민의 삶이 개선되는 데 걸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첫번째 거론한 것은 100만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부담 해결이다. 박 시장은 “이미 약속한대로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카드수수료 0%대 인하, 금년 안에 실현하겠다”며 “이들에 대한 유급병가제도, 고용안전망으로의 편입조치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두번째는 임대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얼마 전 서촌의 궁중족발집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임하겠다”며 “모든 월세 사는 사람, 임대하여 영업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협하는 높은 임대료 문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돌봄과 주거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박 시장은 “보육의 틈새는 일자리문제, 여성경력단절문제, 저출산문제 등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며 “임기 중에 보육의 완전한 공공책임제를 실현하여 더 이상 82년생 김지영의 슬픈 운명이 이 서울에서는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기 중에 24만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전국에서 최초로 전체 주택 대비 공공주택 10%라는 마의 벽을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

일자리 대장정 시즌2도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는 “일자리는 저성장의 고착화, 4차 산업혁명의 진전 등 외부적, 구조적 요인이 크지만 우리의 주체적 노력으로 상당한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저는 확신한다”며 “탁상공론이 아닌, 숫자만의 행정이 아닌 실질적이고도 현장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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