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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자’는 어린이가 주 고객인 과자 제품 특성을 살려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문제에 국민적 관심을 호소하는 캠페인으로 2016년 첫 희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실종 아동 찾기(1탄 ‘죠리퐁’)와 미아 예방 캠페인(2탄 ‘콘초’·‘콘치’)에 이은 3번째 희망 신호탄은 어른들이 무심코 내뱉은 말로 상처받는 어린이들의 밝고 고운 마음 지켜주기다.
‘희망과자’ 3번째 주자로는 ‘카라멜 메이플콘’이 나선다. 크라운제과의 간판 장수 제품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스낵인 만큼 더 많은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선택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세이브 더 칠드런’이 전개하는 ‘100가지 말 상처’가 실린다. “꼴이 그게 뭐니”, “위험해 하지 마”, “빨리 숙제부터 해” 등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과 그 느낌을 그림으로 함께 표현했다. 그림 밑에는 상처를 주는 말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고운 말로 바꿔 실었다. “옷이 더러워졌구나,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을까?”, “숙제부터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네 생각은 어때?” 등과 같은 방식이다.
함께 인쇄된 QR코드에 접속하면 100가지 말 상처 그림과 평상시 얼마나 상처 주는 말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실종 아동 찾기와 미아 예방 캠페인이 눈에 보이는 안전을 지켰다면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마음 속 안전까지 지켜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자를 통해 우리 사회에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