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말로 동심 지켜주세요`…크라운제과 `희망과자 프로젝트’

  • 등록 2020-11-17 오전 9:41:41

    수정 2020-11-17 오후 9:32:04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어른들의 말 한마디에 어린이들은 큰 상처를 입는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상 속 거친 말들을 고운 말로 바꾸기 위해 크라운제과가 3번째 희망 신호탄을 쏜다.

크라운제과는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희망과자’ 3탄을 통해 아이들의 밝고 고운 마음 지킴이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희망과자’는 어린이가 주 고객인 과자 제품 특성을 살려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문제에 국민적 관심을 호소하는 캠페인으로 2016년 첫 희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실종 아동 찾기(1탄 ‘죠리퐁’)와 미아 예방 캠페인(2탄 ‘콘초’·‘콘치’)에 이은 3번째 희망 신호탄은 어른들이 무심코 내뱉은 말로 상처받는 어린이들의 밝고 고운 마음 지켜주기다.

크라운제과는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그리다, 말 상처 캠페인’을 펼친다.

‘희망과자’ 3번째 주자로는 ‘카라멜 메이플콘’이 나선다. 크라운제과의 간판 장수 제품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스낵인 만큼 더 많은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선택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세이브 더 칠드런’이 전개하는 ‘100가지 말 상처’가 실린다. “꼴이 그게 뭐니”, “위험해 하지 마”, “빨리 숙제부터 해” 등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과 그 느낌을 그림으로 함께 표현했다. 그림 밑에는 상처를 주는 말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고운 말로 바꿔 실었다. “옷이 더러워졌구나,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을까?”, “숙제부터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네 생각은 어때?” 등과 같은 방식이다.

지난달부터 생산 중인 ‘카라멜 메이플콘’ 300만 봉지에는 4가지 주제가 하나씩 실리고 있다. 총 100가지 주제 중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며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 말 상처를 골랐다. 이후 6개월마다 새로운 말 상처로 주제를 바꿔 생산한 제품을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함께 인쇄된 QR코드에 접속하면 100가지 말 상처 그림과 평상시 얼마나 상처 주는 말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실종 아동 찾기와 미아 예방 캠페인이 눈에 보이는 안전을 지켰다면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마음 속 안전까지 지켜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자를 통해 우리 사회에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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