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폴)국고3년 3.86~4.06%.."위험관리 필요"

수급호재vs내외금리 역전..국고5년 4.08~4.29% 예상
  • 등록 2005-03-21 오후 3:00:00

    수정 2005-03-21 오후 3:00:00

[edaily 이학선기자] 이번주(3월21일~25일) 채권시장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결정과 내외금리 역전 등이 채권시장을 압박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edaily가 21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86~4.06%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08~4.29%로 예상됐다. (이 기사는 오전 11시18분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됐습니다. 전문가별 전망은 "마켓플러스"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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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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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r      3.86    4.06              4.08    4.29
 max      3.90    4.10              4.15    4.35
 min      3.80    4.00              4.00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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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풍부한 유동성과 정부의 금리안정 의지를 채권시장 강세 이유로 지목했다.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당국이 채권공급을 줄이는 대신 돈을 풀어 금리의 하향안정화를 꾀했다는 분석이다.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은 "3%대 진입에 따른 부담감이 있지만 추가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시장의 풍부한 단기 유동성과 정부의 금리안정 의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FOMC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 내외금리 역전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불과 두달전까지만 해도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한미 장기금리 역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채권시장을 향해 쓴소리를 토해냈다. 채권시장이 또다시 과열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경우 정부와 한은의 채권시장 우호적 태도가 변할지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지난 18일 현재 국고채 5년물 금리는 미 국채 5년물 금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4.16%까지 하락했다.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미국 FOMC에서의 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미국 금리와의 금리수준 근접, 역전여부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통안증권 2년물 금리를 밑도는 등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당국의 지원사격이 계속되지 않는 한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통안 1.5년물 금리와 국고채 3년 금리가 붙었고 통안 2년 금리와 국고 3년 금리는 역전됐다"며 "더이상의 단기금리 하락 없이는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또 "시장 친화적인 통안증권 발행도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주는 추가 강세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더 편안한 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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