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순 前국무총리 별세

  • 등록 2010-06-03 오후 1:57:58

    수정 2010-06-14 오후 4:52:09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유창순(劉彰順) 전 국무총리가 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지난 1982년 국무총리를 지낸 고인은 1918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나 평양공립상업학교와 미국 헤이스팅스 대학을 졸업했다.

한국은행 동경지점장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총재, 상공부 장관, 경제기획원 장관, 제15대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

롯데제과와 호남석유화학 회장으로 재계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애자 씨와 5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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