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띵 “뒷광고 보도에 내가 왜 등장?”…MBC “잘못 사용” 사과

  • 등록 2020-09-03 오전 9:41:01

    수정 2020-09-03 오전 9:41:07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MBC 측이 뒷광고 관련 보도에 유튜버 양띵의 영상을 잘못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MBC가 지난 1일 ‘뉴스데스크’ 방송에서 유튜버 뒷광고 논란 관련 양띵 모습이 담긴 영상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MBC 유튜브 영상 캡처)
MBC 측이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정·공개한 ‘뉴스데스크’ 1일 방송분 말미에 사과문이 올라왔다.

MBC 측은 “1일 뉴스데스크 심층기획 보도 내용 중 뒷광고 관련 전화인터뷰 부분에서 뒷광고와 무관한 유튜버 양띵님의 콘텐츠 영상이 배경으로 방송되고 꽈뚜룹님 등 해당 사안과 무관한 일부 유튜버 관련 영상도 포함됐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방송 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관련 보도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지만 관련 유튜버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일 방송에서 최근 이슈가 된 유명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을 보도하며 양띵 콘텐츠를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날 ‘뉴스테스크’는 유튜버 뒷광고를 폭로한 한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배경 자료화면으로 양띵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 기념 골드 버튼 개봉 영상을 모자이크 해 사용했다.

이에 양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방송 장면을 캡처해 올리고 “아니 이거 실환가요. 전 뒷광고와 관련도 없고, 문제도 없는 제 백만 골드버튼 개봉영상을 이런 자료화면으로 이야기도 없이 쓰는 게 어딨어요 진짜”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 뒷광고 하지도 않았고 저 영상은 당연히 관련도 없고 제보 같은 것도 한 적 없어요. 너무 억울해요”라고 호소했다.

이후 MBC 측이 사과문을 게재하자 양띵은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빠른 대처를 받을 수 있었다”며 “정말 감동이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양띵은 게임 방송과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73만명이다.

유튜버 양띵이 MBC ‘뉴스데스크’ 뒷광고 보도 자료 화면에 자신의 영상이 사용된 데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양띵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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