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제네바모터쇼]기아차, 소형 SUV '니로' 유럽 첫 선

신형 K5 스포츠왜건 세계 최초 공개
  • 등록 2016-03-01 오후 4:00:00

    수정 2016-03-01 오후 4:00:00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된 기아자동차 니로.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기아자동차는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기반의 소형 스포츠유틸리니차량(SUV) 니로를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형 K5 스포츠왜건(현지명 옵티마 스포츠왜건) 및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신차를 공개하며 유럽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니로는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기아차의 첫 번째 차로 국내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다.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3월 중 출시된다.

니로는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147Nm의 하이브리드 전용 1.6ℓ 카파 GDI 엔진 및 최고출력 44ps(32kW)의 전기모터, 1.56kWh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적용했다.

니로는 급선회 및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과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행성능을 다듬었으며, 윈드실드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 및 흡차음재 적용, 소음 차폐구조 개선 등을 통해 최상의 정숙성도 실현했다.

니로는 일반 강판보다 강도는 2배 이상 높으면서도 가벼운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53% 적용해 차량의 안정성을 한층 향상시켰다.아울러 후드, 서스펜션 부품 그리고 브레이크 캘리퍼 등의 부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체의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왜건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 모델로 올해 4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016 제네바모터쇼에 전시된 기아자동차 K5 스포츠왜건.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D 세그먼트(중형차급) 왜건 모델인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기존 K5 모델의 뛰어난 외관 및 완성도 높은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스포츠 스페이스 콘셉트카 특유의 과감한 디자인을 더해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기존 K5의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측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후면부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완성됐다.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전장 4855mm, 전폭 1860mm로 세단 모델과 동일하며, 전고는 왜건의 특성을 감안해 세단 대비 5mm가 높은 1470mm이다.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후석시트를 4:2:4 비율로 분할해 접을 수 있어 스키, 스노우보드 등의 야외 활동 시 물품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는 등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최고출력 141ps, 최대토크 340Nm의 1.7ℓ 디젤엔진 및 최고출력 163ps, 최대토크 193Nm의 2.0ℓ 디젤엔진 등 두 종류의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45ps, 최대토크 353Nm의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최고출력 156ps, 최대토크 189Nm의 2.0ℓ GDI 엔진에 9.8kWh의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탑재한 친환경 차량이다.신형 K5 PHEV는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전기 모드로만 약 54km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신형 K5 PHEV도 4분기에 유럽에서 출시된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COO)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이 세 차종은 새로운 차급에 대한 기아차의 도전이며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성장을 도울 핵심 차종”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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