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과학기술부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제13차 한·사우디 공동위에 대표단을 파견, 양국간 원자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에서 우리측 대표단은 해수담수화용 일체형 원자로(SMART) 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사우디 기술인력 훈련, SMART건 타당성 연구를 위한 국제공동연구 등 SMART 기술협력 방안을 제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싸이클로트론 및 방사성 동위원소의 의학적 이용, 방사성의약품 생산, 핵의학 분야에 있어서도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조청원 원자력국장은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UAE) 함단 부수상 초청으로 UAE를 방문, SMART 플랜트 건설 타당성 연구를 수행키로 하고 이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사우디와도 SMART 등 원자력 분야 협력을 추진, 중동국가에 대한 원자력 기술수출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