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가 1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제품에 대한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를 이유로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 델테크놀로지(DELL)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28달러에서 152달러로 높였다. 이는 월가 최고 목표가로, 전날 종가 대비 13%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델의 주가는 5.69% 상승한 141.75달러를 기록했다. 델의 주가는 올해초 기준 약 75% 상승했다.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델의 AI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델테크놀로지월드(5월 20~23일), 1분기 실적발표(5월 30일), 컴퓨텍스 2024(6월3~7일) 및 향후 S&P 500 편입 등 다양한 촉매제를 언급하며 “델이 IT 하드웨어 분야 탑픽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