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김, 매점매석 점검…교란행위시 엄정대응”

김병환 차관, 일자리전담반TF 및 물가관계차관회의
“여름철 수급 관리 위해 봄배추 9천톤 비축 예정”
“견조한 고용흐름…청년 고용률 2개월 만에 상승”
  • 등록 2024-05-17 오전 11:15:18

    수정 2024-05-17 오후 1:10:49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김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매점매석이나 판매기피행위 등을 점검 중”이라며 “유통 교란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17일 말했다.

김병환 차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제17차 일자리 TF 겸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16차 일자리전담반(TF) 및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 “물가 안정을 위한 범부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휘발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고, 배추·양파·참외·수박 등 농산물 가격도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고, 이상기후,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물가상황을 설명을 했다.

이어 “이번주부터 양배추(6000톤), 당근(4만톤) 등에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어한기 대비 수산물 비축분(5080톤)을 중소형마트에서 전통시장까지 확대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름철 수급 관리를 위해 5~6월 중 봄배추 9000톤을 비축하고, 이상기후 가능성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확보할 것”이라며 “사과·배 계약재배를 10만5000톤(전년대비 1만4000톤↑)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폭등세를 보인 김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매점매석이나 판매기피행위 등을 점검 중이며 유통 교란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김밥용 김 평균 도매가격은 1속(100장) 당 1만8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나 올라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른김 700t(톤)과 조미김 125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4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김 차관은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이 27개월 연속 역대최고치(각월 기준)를 기록했다”며 “취업자 증가폭도 20만명대를 회복하는 등 견조한 고용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 고용률도 2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당면한 민생 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최근 발표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중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지원 과제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수요 맞춤형 직업훈련 개편 과제와 관련 “기업이 직접 취업준비생들에 대해 훈련 프로그램을 공급토록 ‘개방형 기업트레이닝’에 대한 별도의 훈련과정 심사기준을 신설할 것”이라며 “많은 K-디지털 트레이닝을 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플러스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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