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첫 참가..앞선 기술력 소개

2014년 베이징에서 시작해 3大모터쇼 모두 참여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사 입지 다지는 계기
전장 사업 미래 먹거리로 삼아 경쟁력 강화
  • 등록 2017-09-11 오전 10:00:00

    수정 2017-09-11 오전 10:00:00

LG전자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참가,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마련한다. LG전자 모델들이 부스 입구에 전시된 전기차 솔루션 모형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참가해 LG전자의 앞선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12~15일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LG화학(051910)LG하우시스(108670)도 함께 참여한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베이징 모터쇼를 시작으로 매년 주요 글로벌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을 계기로 세계 3대 모터쇼(참가업체 수 기준)인 △중국 베이징·상하이 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모두 참가하면서 글로벌 ‘티어1(Tier 1·1차 공급자)’ 기업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번 전시 주제는 ‘이노베이션 파트너(Innovation Partner)’로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자동차 부품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AV 내비게이션 및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등 카 인포테인먼트 기기 △ADAS(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 카메라 및 LCD(액정표시장치) 계기판 등 자율주행 및 편의장치 △구동모터 및 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 솔루션 △전동 컴프레서 및 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 공조와 냉각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전시한다. 여기에 LG화학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배터리팩, LG하우시스의 차세대 내외장재와 경량화 부품 등도 함께 전시된다.

LG전자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앞선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소개하는 기회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유럽 현지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게 LG전자의 차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리어 램프(Rear Lamp)’를 탑재한 신차와 LG전자 커넥티드 카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 콘셉트 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분야를 대표적인 미래성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GM(제너럴모터스)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에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등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 올 3월 GM으로부터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프랑스 완성차 그룹 르노(Renault)의 ‘올해의 협력사상(Supplier Award)’와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 그룹의 ‘기술 혁신상(Technology and Innovation Award)’를 연이어 수상했다. 이를 통해 주요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우중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집결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완성차 고객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LG전자의 앞선 자동차 부품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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