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5년 4월 둘째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직무수행 지지도(지지율)를 설문한 결과 39%는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의견 이유로는 경제정책과 공약실천미흡 등이 지적됐다.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가운데 긍정율은 지난주에 비해 1%p 하락했고 부정율은 변함이 없었다. 세대별로 결과를 살펴보면 20대 17% 지지, 30대 16% 지지, 40대 31% 지지, 50대 51% 지지, 60세 이상 71% 지지로 2040세대와 5060세대 간 평가가 엇갈렸다.
이는 야권이 박근혜 정권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는 데 맞불을 놓은 제스처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의지도 내비친 모양새다.
보궐선거는 오는 29일 진행된다.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차례 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