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대만·싱가포르 강세..홍콩 강보합

  • 등록 2002-06-10 오후 3:27:43

    수정 2002-06-10 오후 3:27:43

[edaily 정태선기자] 10일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2% 상승한 5499.3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의 5월 수출이 기술관련 기업의 약진으로 15개월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D램업체가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난야테크놀로지는 미국 델컴퓨터와 5년간 메모리칩 공급제휴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에 탄력을 받아 5.26% 급등했고 모젤비텔릭은 2.69%,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65% 올랐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93% 뛰었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5월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배 가까운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0.65% 올랐다. 컴팔일렉트로닉스는 1.57%의 뛰었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2.17% 상승했다.

캐피털신탁투자의 린 체첸분석가는 "전자관련주는 상승기회를 잡아야한다"며 "투자자들은 1~2분기 과도한 기대심리의 영향으로 3분기는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수출국인 미국의 5월 실업률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오름세를 탔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42% 상승한 1659.43포인트를 나타내며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유나이티드 오버시즈뱅크(UOB)는 2.16% 올랐고 DBS홀딩스그룹도 1.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및 반도체관련주도 올라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07% 뛰었고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1.66% 올랐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는 2.14% 상승했다. 반면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0.5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홍콩증시는 반등에 성공,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16% 상승한 1만1302.66포인트를 나타냈다.

부동산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0.80% 올랐고 헨더슨랜드도 1.47%, 헨더슨인베스트먼트도 1.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려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03% 올랐고 경쟁차이나유니콤도 0.69% 하락했다.

반면 금융주는 내림세를 탔다. HSBC홀딩스는 0.53% 밀렸고 항셍은행은 0.2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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