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고 있는 고양 지역 화훼농민들을 위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스타필드고양점이 힘을 모은다.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 1층 센트럴아트리움에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화훼직판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 스타필드 고양점에 차려진 화훼직판장.(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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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훼 소비 급감으로 타격을 받은 화훼 농가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꽃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이 판매장 구성을 총괄 기획·연출하고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판매 장소와 물품 제공 및 미디어타워 등을 통한 홍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꽃이 있어 특별한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직판장에는 원당화훼단지연합회와 고양선인장연구회에 소속된 120여 개의 고양시 화훼농가가 참여했으며 선인장, 다육, 분화, 관엽, 동·서양란, 공중식물 등 다양한 종류의 화훼류를 판매한다.
박동길 대표이사는 “화훼 소비 활성화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고양 화훼 직판장이 화훼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꽃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