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이색과일이 대세"…지난해 매출구성 60% 넘어

코로나19로 ''집콕'' 늘며 특별한 과일 소비 늘어
샤인머스캣 매출, 전체 포도 매출의 71% 차지
킹스베리도 전체 37% 차지하며 급성장 중
  • 등록 2022-04-06 오전 10:17:34

    수정 2022-04-06 오전 10:17:3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이른바 ‘집콕’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과일 수요 역시 기존 포도나 딸기와 같은 전통 과일에서 샤인머스캣이나 킹스베리와 같은 신품종·수입 과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색 과일 소비를 통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추구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GS더프레시 모델이 코끼리망고와 킹스베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GS더프레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수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해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신품종·수입 과일 등 이색 과일류의 매출 구성비는 2019년 48.7%에서 지난해 60.4%로 집계되면서 전통 과일류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색 과일류에는 킹스베리, 엔비사과, 샤인머스캣 등의 신품종 국산 과일과 망고, 오렌지 등의 수입 과일이며, 전통 과일류에는 부사 사과, 배, 수박, 감, 캠벨포도 등이 포함됐다.

독특한 식감과 망고향이 나는 청포도로 유명한 샤인머스캣의 매출은 전체 포도 중 71%를 차지하며 대세 포도로 자리 잡았고, 일반 딸기보다 3배 이상 크기가 큰 킹스베리의 경우 올해 전체 딸기 매출 중 3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급신장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의 제약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로 해소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른바 ‘미코노미(Me+Economy·나를 위한 소비)’가 확대된 결과로 봤다.

이에 GS더프레시는 이색 과일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미코노미를 겨냥하고 나섰다. 이달 12일까지 카라카라오렌지(속빨간오렌지), 대왕코끼리망고, 무지개망고, 등 이색 과일을 GS페이로 결제할 경우 7800원 균일가로 판매하며, 이 외 이색 수입 과일 50여종도 GS페이 결제 시 20%를 할인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황진학 GS리테일 농산팀 과일 담당 MD는 “과일류의 최근 소비는 몇 년 사이에 가성비를 추구하던 트렌드에서 가심비를 고려한 가치 소비로 전환되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며 “GS더프레시가 신선 맛 차별화의 구호를 내걸고 있는 만큼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상품 발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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