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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된 강남구 소재 사업장이다. 고정금리 2%로 개인은 5000만원 이내, 법인은 3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올해 강남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비해 210억 원 증액한 85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역상품권 발행은 구민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상권 활성화 정책이다.
소비자는 1인당 50만원씩,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없이 매출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정기 발행하고, 필요시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관내 제로페이 및 서울페이 등록 가맹점 2만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대규모 자금 지원이 관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게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 기업, 소상공인이 동행하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