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5일째 랠리..660선 돌파(마감)

포스데이타·LGT 2006실적 호조전망 강세
새내기주 루미·자연과환경 하한가
  • 등록 2005-11-18 오후 4:01:56

    수정 2005-11-18 오후 4:01:56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15일째 상승하며 3년4개월여만에 660선을 돌파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중국 확산 소식으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92포인트(1.21%) 상승한 661.42로 한주를 마감했다. 코스닥 마감지수는 2002년 7월12일(668.20p)이후 오랜만에 66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은 이날 15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상승일 수(16일)를 하루 남겨두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앞서 지난 99년 3월30일부터 4월21일까지 16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증가했다. 거래량은 7억1676만주, 거래대금은 2조5038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째 동반매수했다. 외국인은 47억원, 기관은 28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장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다 매도로 전환해 2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포스데이타(022100)가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사업 관련 실적개선 전망으로 10.8% 급등했다. LG텔레콤(032640)도 밝은 실적전망으로 3.3% 상승했다. 외국계창구의 5일 연속 매도물량에도 주초반 꿋꿋이 버티던 NHN(-0.04%)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한주를 마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정보기술(IT) 디지털컨텐츠(-1.5%)와 비금속(-2.1%)·금속(-0.3%) 업종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 가운데 운송장비·부품(+5.1%), 의료정밀기기(+4.6%), 금융(+3.5%) 등이 강세였다.

조류 인플루엔자 중국 확산 소식으로 백신주와 수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성미생물(+9.7%) 중앙백신(+8.8%) 파루(+6.8%) 에스텍파마(+5.3%) 신라수산(+2.7%)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상장 첫날부터 시초가가 높게 형성돼, 새내기주 루미마이크로(082800)자연과환경(043910)이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카스코 효과로 자동차 부품회사 에코플라스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추가상장을 앞둔 동진에코텍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7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1개였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지수의 상승 기조에 대해 "나스닥지수와 코스피지수가 신고치를 경신하면서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형주에 대한 추가매수 여력이 낮아져 중소형주의 매력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기관투자자들이 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커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테마주보다 기관이 중점적으로 많이 매수한 실적호전주를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정보기술(IT)주 보다 ▲전통산업관련주(기계, 조선기자재, 조선설비, 소재관련주) ▲신규상장 종목중 보호예수 물량출회 우려가 적은 기관선호주 ▲중저가 종목중 턴어라운드 기업 등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