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h WSF]세계적 미래학자 부부에 아침부터 '관심 집중'

아침부터 500여석 빼곡히 들어차
켄시걸, 조나단 프랭클린 등 주요 연사도 경청
  • 등록 2014-06-12 오전 10:55:26

    수정 2014-06-12 오전 10:55:26

‘메가트렌드’ 공동저자 도리스 나이스빗이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 5회 세계전략포럼(WSF)’에서 ‘2040년 한국은 없다: 메가트렌드 전망’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이지현 김성훈 기자] 이틀째를 맞이한 ‘제 5회 세계전략포럼(WSF)’의 열기는 오전부터 뜨겁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의 미래 전망에 500여명의 참석자들이 귀를 기울였다.

12일 오전 8시30분. 첫 기조강연은 9시부터였지만 일찌감치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찾은 참가자들이 줄을 이었다. 그랜드볼륨에 마련된 500석이 빼곡히 들어찼고, 존 나이스빗과 도리스 나이스빗 부부가 등장했다. 아침부터 빈자리 없이 메운 참가자들의 열의에 감동한 듯 도리스 나이스빗 박사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앞자리에 있는 청중과 악수하기도 했다.

‘메가 트렌드’의 저자 존&도리스 나이스빗 박사 부부는 이날 ‘2040년 한국은 없다:메가트렌드 대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향후 미래 성장을 이끌 요인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도리스 나이스빗 박사는 “세계의 불평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교육”이라며 “교육을 받지 못하면 자기 표현을 하지 못하고, 자기 표현을 못하면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랍의 봄 이후에도 튀니지를 제외하고 북부 아프리카를 보면 바뀐 것이 없으며 진정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는 경제와 교육이 마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나이스빗 박사는 서구 중심 시대는 종말을 고하며 이머징이 미래성장을 이끌 것으로 진단했다. 그들은 “200년 넘게 이어진 서구 중심 세계에서 아시아 등 여러 국가가 중심이 되는 시대로 바뀔 것”이라며 “북미, 유럽을 한 나라로 이뤄진 ‘글로벌 서던벨트’의 개발도상국 국가 기업이 무서운 속도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가트렌드’ 공동저자 존 나이스빗과 도리스 나이스빗(왼쪽)이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 5회 세계전략포럼(WSF)’에서 ‘2040년 한국은 없다: 메가트렌드 전망’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방인권 기자)
크리스토퍼 힐 전(前) 미 국무부 차관보와 ‘미친듯이 심플’의 저자 켄 시걸, ‘THE 33’의 저자이자 가디언지 기자 조나단 플랭클린은 맨앞에 앉아 이들의 전망을 경청했다. 청중들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수첩에 메모하며 강연에 집중했다.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제5회 세계전략포럼’ 이후 세션은 호주 첫 여성 총리였던 줄리아 길러드 전 총리와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한국 경제의 마지막 돌파구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호세 루이스 베르날 로드리게즈 주한 멕시코 대사와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 등은 BRIC’s 시대가 저물고 MINTs가 부상하고 있는 현실을 짚어본다. 그외 켄 시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조나단 프랭클린 가디언지 기자 등이 연사로 나서 21세기 소통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