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가격 '줄인상' 시작됐다..'한라산·오투린' 가격도 올라

  • 등록 2015-12-06 오후 4:10:43

    수정 2015-12-06 오후 4:43:01

맥키스컴퍼니 오투린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소주 1위 ‘참이슬’의 가격을 인상한 후 소주 업체들의 소주 가격 ‘줄인상’이 시작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충남 지역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와 제주의 한라산 소주가 참이슬에 이어 가격을 올렸다. 맥키스컴퍼니는 소주 브랜드 ‘오투린(O2린)’의 출고가를 기존 963원에서 1016원으로 5.5% 올렸고, 한라산 소주의 출고가는 기존 1080원에서 3.14% 올라 1114원이 됐다.

업계는 조만간 소주 시장 2~3위인 롯데주류와 무학도 소줏값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업체는 당분간 각각 ‘처음처럼’과 ‘좋은데이’의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주 처음처럼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소주업계에서는 1위가 가격을 인상하면 한 두 달 후 후발주자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 사례가 이미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소주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에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 현재 3000~4000원 수준인 소주 가격이 최대 5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도 참이슬의 가격이 많게는 400원 오른 곳까지 등장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11월30일부터 참이슬의 출고가를 951.70원에서 1015.70원으로 5.62% 올렸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3년 만으로 회사는 원료비와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인상 요인이 누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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