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범죄도시’ 포스터.(이미지=키위미디어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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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은 투자·배급에 참여한 영화 ‘범죄도시’ VOD 매출이 110억원을 넘어 국내 부가판권 시장에서 역대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범죄도시는 지난해 추석께 개봉해 약 68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11월 16일 IPTV·VOD 서비스를 개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온라인 상영관 공식통계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이달 21일까지 VOD 이용건수 약 144만3000여건으로 내부자들(100만여건), 럭키(102만9000여건), 곡성(99만3000여건) 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 110억원 역시 2014년 ‘겨울왕국(109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장원석 영화사업부문 사장은 “극장 관람객 뿐 아니라 VOD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