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청소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제작한 영상프로그램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방송 ‘종합프로그램’ 1화를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 방송화면.(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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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한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은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구성·제작·심의까지 직접 참여해 제작한 방송으로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제작·공개하고 있다.
청소년방송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은 종합프로그램 1화 제작에 직접 참여해 대본을 쓰고 사회자, 출연자가 되어 1시간 분량의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종합프로그램에는 30여 명 청소년이 참여해 △매탄고 당구부와 함께 당구를 배워보고 소개하는 ‘우리 경기 예체능’ △청소년과 소통하고 정보를 소개하는 ‘이슈&톡톡’ △정보를 전하는 ‘유스&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야기 ‘전지적 청소년 시점’ △시청자 반응과 현장 이야기가 있는 ‘청소년 미디어 경청’ 코너를 담았다.
나이영 도교육청 대변인은 “일상회복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미디어활동에 참여해 자신들의 생각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미디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센터를 전면 개방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일상회복 시점에 맞춰 남·북부 제작센터를 5월부터 전면 개방해 청소년 칼럼니스트, 통신원, 사회자, 리포터, 기자, 크리에이터 등 청소년들의 미디어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