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4Q 영업익 5232억..전년比 20.8%↓

모듈·핵심부품서 희비…일회성 비용에 이익↓
미주 지역 주춤해도 유럽서 선방·중국 흑전
  • 등록 2024-01-26 오전 11:25:18

    수정 2024-01-26 오전 11:25:18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6722억원, 영업이익 5232억16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5%, 20.77% 감소한 규모다.

현대모비스 의왕 전동화 연구동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2% 늘어난 6513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모듈·핵심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1조8903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생산 감소 및 일부 차종 배터리셀 매출이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품질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나가면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부품 제조 부문 매출이 3조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 비중이 지난해 4분기 57.2%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늘었고,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이 확대 적용되는 등 제품 믹스 효과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전동화 부품 관련 매출은 23.3% 감소한 2조4535억원으로 집계됐다.

A/S 사업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조7819억원이다.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데다 물가 상승 반영을 위한 판매 가격 현실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했다.

지역별 4분기 실적의 경우 미주에서 매출 3조1503억원, 영업이익 426억원을 각각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수치다. 반면 유럽에서는 매출 1조9937억원, 영업이익 1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6%, 62.1% 늘었다.

중국에서는 매출은 소폭 줄어든 7270억원이나,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기타 지역에서는 매출 9496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으로 증가세였다.

한편 현대모비스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주한 비계열사 실적이 92억2000만달러(약 12조31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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