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2024학년도부터 정시 계열별 통합모집 실시

인문사회·공과계열 등 5계열로 선발
2025년부턴 정시·학생부교과서 선발
1학년 전과 허용…정원 40%로 확대
  • 등록 2023-07-14 오후 2:40:39

    수정 2023-07-14 오후 2:40:39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세종대가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과별이 아닌 계열별 통합 모집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대 캠퍼스 전경.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는 이번 통합선발을 통해 사회·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선발 시행 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학생 620명 중 47%, 고교생 1115명 중 55%가 계열별 통합 모집에 찬성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교육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이번 입시부터 전격적으로 통합선발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학년도에는 인문사회계열(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 경상계열(경영경제대학·호텔관광대학), 자연생명계열(자연과학대학·생명과학대학), IT계열(전자정보공학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공과계열(공과대학)등 5계열로 정시 모집인원의 100%인 769명을 모집한다. 이는 모집 정원 1743명의 44.1%에 해당한다.

2025학년도부터는 5가지 계열 정시 모집인원 769명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279명 전원을 통합선발한다. 이는 정원의 60%에 해당한다. 2026학년도부터는 5가지 계열에 예체능계열(예체능대학·창의소프트학부)을 추가해 6가지 계열로 정시·학생부교과전형에서 총 1175명을 선발한다.

특히 예체능계열 입학정원 40%를 통합모집해 예체능창의융합교육을 실시, 예체능과 인공지능 등 융합교율을 통해 K-컬처를 선도할 예체능융합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계열별 통합모집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통합모집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2학년 진학시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세종대는 학과 정원의 최대 150%까지 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2024년부터 전과를 학과 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하고 1학년부터 전과를 허용한다.

세종대는 융합교육을 확대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학생들은 주전공 선택 이후 복수전공·부전공뿐만 아니라 연계융합전공·창의학기제·집중이수제·학습경험인정제·졸업유예제·학석사연계과정·학점교육·공동학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2024학년도부터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따라 자신의 전공을 설계하는 ‘마이크로 디그리’(소단위 학위) 등 세종인재자기설게전공도 신설된다.

기초소양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고전독서인증, SW인증, 영어인증 확대 등 학생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기초소양교육과 진로 탐색 교육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계열별·수준별 SW코딩과 AI융합 맞춤교육을 강화하고,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계열 내 학과에서 제공하는 여러 개의 전공탐색교과목을 수강한 후 전공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혁신처와 학생인재개발처를 신설한다. 교육혁신처는 교육혁신의 전교적 추진력 강화를 위해 분산된 교육혁신 관련 조직인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과 창의교육개발원을 재편해 교육혁신·전략 기획 평가를 전담한다. 학생인재개발처는 학생지원처와 취업지원처를 통합해 학생 진로, 상담, 취창업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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